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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19-01-04
  • 담당부서
  • 조회수130
도화, 신성장동력 기반… 인본ㆍ화합ㆍ창의 비전 재확인

한종, 에너지분야 확대… 종업원지주회사 기업문화 완성

유신, 핵심기술력 향상… 100년 향한 미션과 비전 선포

건설엔지니어링 3대 상장사 최고경영자들은 기해년의 키워드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성장’을 꼽았다.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감축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부재 등 험난한 경영환경을 뚫고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마련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자는 의미로 분석된다.

엔지니어링 산업계의 맏형인 도화엔지니어링은 ‘사람이 먼저인 인본’, ‘마음을 모으는 화합’,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창의’의 가치를 제시했다.

오세항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도화는 지난해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의 인상,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도입 등과 같은 급격한 기업환경의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주, ‘WORLD CLASS 300’ 기업선정 등 우리 회사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업계의 지위를 향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임직원 모두가 우리 회사의 존재가치와 비전을 잘 인지하고, 핵심가치인 인본ㆍ화합ㆍ창의를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를 통해 과거 6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더 큰 결실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신사업 진출 강화와 종업원지주회사의 기업문화 완성을 강조했다.

김창교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목표한 영업이익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모든 성과의 근간이 되는 수주(실적)는 전년대비 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특히 수도권 제2매립지의 ‘침출수 매립시설 환원정화설비 1단계 설치공사’를 수주하면서 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분야 사업확대의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종업원지주회사라는 새로운 도전은 이미 시작됐고, 올 한 해 종업원지주제의 정착을 위한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권한이양을 통해 스스로 통제하고 책임을 지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유신은 핵심기술력 향상을 통해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전경수 회장은 “임직원들이 제시한 공통된 의견 중 첫 번째가 미래 경영변화에 대한 회사의 주도적인 대응이었고, 이에 따라 회사는 곧 유신 100년을 향한 우리의 미션과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라며 “임원, 직원 구별없이 유신의 가족으로서 능동적으로, 더욱 창의적으로, 진취적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회사든 부서든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 우리의 자긍심이 살아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기해년이 100년 유신의 기반을 닦는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