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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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예산 대비 3860억(8.4%) 증가
경제활성화·차세대산업 육성 중점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올해 당초 예산보다 3천860억원(8.4%) 늘어난 4조9천649억원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고용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년(5~6월)보다 앞당겨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은 4조9천649억원으로 일반회계 4조3천925억원, 특별회계 5천724억원이다.
세입 예산은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에 따른 증가분 1천531억원, 지방교부세 1천255억원, 국비보조금 증가분 569억원, 세외수입 138억원 등이다.
세출 예산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세대 산업 육성, 도민 생활안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36억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반 구축(10억원),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기반 구축(9억원), 수소에너지 사업(5억원) 등이다.
지역 개발과 생활 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지방도 확장·포장 공사(102억원), 국지도 건설(51억원),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 건설공사(70억원),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5억원) 등이다.
또 도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은 위한 재해·재난 예방사업으로 수해 상습지 개선 사업(19억원), 구제역 및 AI 예방약품구입(7억원) 등을 편성했다.
도민 보건증진사업으로 단양군 보건의료원 건립(30억원), 지방의료원 기능 강화(48억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23억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7억원) 등도 반영됐다.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후속 조치를 위한 화물운송역 도입 타당성조사 용역(1억원)과 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사업(6억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8억원), 유기농산업육성 사업(22억원) 등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37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 출처 : 충청매일 - 장병갑 기자 (201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