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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19-03-13
  • 담당부서
  • 조회수131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지난해 362만㎡로 1위
충남 천안 255만3000㎡
아산 185만㎡ 각 2·5위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건축 인·허가 면적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방 중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각각 두 번째와 다섯 번째를 차지했다.

청주시는 착공 면적과 준공 면적도 전국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착공 면적과 준공 면적이 전국에서 두 번째였으며 충남 아산시는 착공 면적이 세 번째, 천안시는 준공 면적이 세 번째로 넓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대비 6.2% 감소한 1억6028만5000㎡로 집계됐다.

지역별 허가 면적은 수도권이 전년보다 10.7% 감소한 7164만5000㎡였고 지방도 8863만9000㎡로 2.3%가 줄었다.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1억2116만㎡, 동수는 3.3% 증가한 21만5921동이다.

지역 별로는 수도권이 7.2%가 줄어든 5598만2000㎡이며 지방도 6517만7000㎡로, 4.6%가 감소했다.

그러나 준공 면적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억5339만9000㎡, 동수는 0.9% 증가한 20만5919동이다.

지역 별로는 수도권이 7238만9000㎡로 14.2% 증가했고, 지방은 8100만9000㎡로 3.8%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건축 인·허가 및 착공 면적이 감소하고 준공 면적이 증가한 것은 지난 2015년 큰 폭으로 증가된 허가 물량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건축 인·허가 면적과 착공 면적이 감소하고 준공 면적만 증가한 가운데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아산시 등 충청권이 인·허가와 착공, 준공 면적 넓이가 전국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건축 인·허가 면적 순위를 보면 지방에서 충북 청주시가 362만㎡로 가장 넓었다.

충남 천안시는 255만3000㎡로 2위를, 아산시는 185만㎡로 5위를 차지했다.

착공 면적은 지방 중 충북 청주시가 271만3000㎡로 1위, 2위는 164만4000㎡의 세종시, 3위는 157만㎡의 아산시다.

지방에서 준공 면적 1위는 충북 청주시로, 374만3000㎡다.

2위는 327만8000㎡의 세종시, 3위는 314만5000㎡의 천안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청주시와 세종시, 천안시, 아산시 등은 대단위 신흥 개발 지역이 많아 아파트 등 건축이 활발히 진행된 공통점이 있다'며 '특히 청주 지역의 경우 동남지구 개발과 가경동 등 지역 별로 공사가 다발적으로 이뤄진 점이 면적 증가의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충청일보 - 이정규 기자 (20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