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교(왼쪽) 16대 충북지역개발회장이 지난 28일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하며 전임 한장훈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선교(71)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사)충북지역개발회 회장을 맡았다.
오 대표는 지난 28일 14·15대 한장훈(79) 회장에 이어 16대 충북지역개발회장으로 취임했다.
개발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취임식은 열지 않았다.
이날 오 신임 회장은 지역사회 봉사 실천을 위한 1억 원의 충북지역개발회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오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충북지역개발회를 잘 이끌어 오신 한장훈 전 회장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임원진과 전체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개발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5월 27일까지 3년이며, 1회 연임 가능하다.
한 전 회장은 그동안 개발회를 이끌어 오며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화합, 지역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재임 기간 장학지원, 체육진흥, 지역개발, 문화예술진흥, 4-H육성 및 시민단체진흥, 지정기탁 등 사회 각 분야에 24억7천800만 원을 투입해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문장대용화온천개발저지운동, KTX세종역 신설반대,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도심 통과를 위한 대정부 활동, 충북종단열차운행, 2017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지원 등 현안사업 해결에 앞장섰다.
지난 26일에는 지역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이시종 지사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에 위치한 충북지역개발회는 지난 1984년부터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출처 : 충북일보 신민수기자(20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