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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24-12-10
  • 담당부서
  • 조회수47

청주대성고등학교 총동문회는 9일 '개교 89주년 2024년도 15회 청주대성인의 밤, 송년 행사'를 열고 김경배(35회·사진) 한건복지재단 이사장 겸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에게 '20호 자랑스러운 대성인상'을 수여했다.

송년 행사는 이날 오후 6시 대성고 대성전당에서 동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이사장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 회장(30·31대) 등을 지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모교와 동문회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가 인정돼 '자랑스러운 대성인상'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사재를 출연해 2003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을 통해 복지시설·저소득 노인·저소득 조손가정 후원, 충북혈액원 혈액공급차량 기증,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10주년을 기념해 400여 명의 지역 노인을 초청, 1박 2일 가을 단풍놀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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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성고등학교 총동문회가 9일 모교 대성전당에서 '개교 89주년 2024년 15회 청주대성인의 밤,송년 행사'를 연 가운데 오영식 총동문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청주대성고등학교 총동문회'자랑스러운 대성인상' 수상자에게는 청주대성고의 슬로건인 '대성에서 꿈꾸고 세상에서 펼치자'를 형상화한 장백순 작가의 작품 '생각하는 자만이 비상할 수 있다'가 함께 수여된다.

총동문회는 이날 △임각빈(17회·장학담당) △윤병묵(31회·재경동문회장) △홍춘식(34회·재경 사무총장) △김진홍(36회·총동문 사무총장) △박노환(40회·골프대회장) △남기영(42회·축구부감독) △이준희(56회·주관기 회장)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3대가 청주대성고(옛 청주상고) 출신인 5회 정제훈 동문 가족은 '4호 대성명문가 인증패'를 받았다.

송년 행사에는 대한민국 판소리 대상 수상자인 민속악단 함수연(국가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 명창 가단의 성인창극 '그 남자 그여자 이야기, 심청'이 공연돼 동문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물했다.

청주대성고는 1935년 청주상업학교로 개교했으며 2002년 인문계로 전환됐다. 내년이면 개교 90주년을 맞이한다.

오영식(25회) 총동문회장은 "3만1천여 동문이 하나 돼 청주대성고 90년 역사의 유산을 지켜내고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전통을 물려줄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 출 처 : 충북일보 안혜주 기자(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