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류근형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연창석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 유정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지난 22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서 건설업 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추진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연창석 청주지청장은 지난 22일 유정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류근형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정부의 산재 예방 활동을 현장 밀착형으로 대폭 강화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전국 고위험 사업장별 전담 감독관 지정, 12대 핵심 안전수칙 선정, 불시 점검을 통한 적발·시정조치 등이 있다.
청주지청 관내인 진천, 증평, 괴산, 보은, 옥천, 영동에서는 올해 6명의 산재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명 대비 4명이 감소했으나 재해자 6명 중 4명은 건설업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해 건설현장의 사망재해 근절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는 회원사 대상 CEO와 현장소장 교육, 12대 핵심 안전수칙 홍보 등을 통해 안전보건의식 제고와 안전작업 촉진 활동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청주지청은 지난 21일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청주지역 대형 건설사 시공현장 19개소 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연창석 지청장은 "산재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고 특히 올해 청주지청 관내에서는 전체 사망자의 67%가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현장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건설업 관련 협회와 상호 협력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각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근절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출 처 : 충북일보 안혜주기자(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