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유정선), 충청남도회·세종시회(회장 최길학), 대전광역시회(회장 최문규)로 구성된 ‘충청권 건설협회’는 27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방윤석)을 방문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국토청 산하 4개 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와 충청권 각 시·도 협회 회원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건설업계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협회 측은 지역 건설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품질관리자 배치기준의 합리화 △현장관리인력 인건비 직접계상 방식 재검토 △공기연장 시 간접비 미지급 관행 개선 △등록기준 사전단속 제도의 합리적 운영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한 계도 기능 강화 △건설현장 중복점검 실태 개선 등이 제시됐다.
충청권 건설협회 회장단은 “건설투자 감소와 민간소비 위축 등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건설산업의 경기부양 효과를 고려할 때,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업계의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우리 청에서 즉시 개선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중앙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권 건설협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건설기업의 참여 확대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지속해서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
* 출 처 : 충청일보 김재옥 기자(2025.10.27)
